고양이의 울음소리 종류와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

고양이는 우리에게 편안함과 회복력을 주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우는 이유를 알고 있다면 우리는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필요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긍정적인 울음소리(반가울 때 내는 울음소리)

골골송(purring)

골골송은 고양이가 몸을 편안하게 하고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내는 소리입니다. 이는 주로 고양이가 편안하고 안전한 상태일 때 발생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골골송을 내면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을 나타냅니다. 골골송은 주인과의 상호작용, 안락한 환경에서의 즐거움, 그리고 친근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자기 치료에도 골골송을 활용하여 상처를 치유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릴링(trilling)

트릴링은 반가움과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고양이의 소리입니다. 이는 엄마 고양이가 새끼를 부르는 소리에서 유래되었으며, 고양이가 기쁨과 사회적 연결을 표현하는 동작입니다. 트릴링은 긴 "rrrr" 소리를 내며, 주로 고양이가 주인이나 다른 동물, 또는 환경 요소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을 표현할 때 나타납니다. 고양이는 트릴링을 통해 상호작용하고 놀기를 원하며, 주인과의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고자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야옹(mewing)

야옹은 고양이가 어떤 필요나 원하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내는 기본적인 소리입니다. 이는 고양이의 의사소통 수단 중 하나로, 주로 먹이를 원하거나 주의를 요구할 때 사용됩니다. 야옹 소리는 다양한 강도와 빈도로 표현되며, 고양이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간 높은 음조로 야옹을 내면 배고픔을 나타낼 수 있고, 조금 더 긴 소리로 표현하면 불편함을 알릴 수 있습니다. 주인은 고양이의 야옹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파악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울음소리

하악질 (Hissing)

하악질은 고양이가 위협적인 상황이나 불편함을 표현하기 위해 내는 소리입니다. 이는 주로 고양이가 놀라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 사용되며,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경계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하악질은 주로 입을 벌리고 삼키는 소리와 함께 굉장히 낮은 음조로 표현됩니다. 또한, 하악질은 몸을 크게 펴거나 꼬리를 두껍게 털고 주변을 위협적으로 바라보는 자세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면 그들이 현재 상황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다가가지 말고 조용히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롤링 (Growling)

그롤링은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을 지키고자 할 때 발생하는 저음의 낮은 소리입니다. 이는 주로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의 경쟁이나 영역 다툼 시에 나타납니다. 그롤링은 고양이의 경계를 나타내는 소리로, 다가오는 상대방에게 경고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가 그롤링을 하면 몸을 낮추고 근육을 긴장시키며, 적은 거리에서 낮은 음조로 진동하는 소리를 발생시킵니다. 이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행동입니다. 주인은 그롤링하는 고양이를 안정시키고, 상황을 평화롭게 조절해야 합니다.

욜링 (Yowling)

욜링은 주로 수컷 고양이가 발산하는 소리로 고양이가 성적인 욕구, 교배를 원할 때나 싸울 때 발생하는 크고 고음의 소리입니다. 고양이가 욜링을 할 때는 몸을 일직선으로 펴고, 길고 장조한 소리를 내며 상대방에게 진동과 경고를 전달합니다. 이는 고양이의 주변 환경과 교류하고자 하는 메시지입니다. 욜링은 성적인 욕구나 경쟁적인 상황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는 고양이 사이의 영역 다툼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욜링은 고양이 간의 대립 상황에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로서 다른 고양이에게 경고를 보내며 힘을 나타냅니다. 주로 야행성 동물인 고양이는 욜링을 통해 파트너를 유혹하거나 경쟁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주인은 고양이가 욜링을 할 때는 상황을 조절하고 분리하여 갈등을 예방해야 합니다.

 

기타 울음소리

메이팅 콜(Mating Call)

메이팅 콜은 고양이가 동반자를 찾기 위해 내는 소리로, 주로 암컷 고양이가 발산합니다. 이는 성적인 욕구를 표현하고 파트너를 유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메이팅 콜은 고양이의 발정 기간 동안 더 자주 발생하며, 수컷 고양이들에게 암컷의 존재를 알리고 매력적인 신호로 작용합니다. 메이팅 콜은 높은 음조와 긴 소리로 표현되며, 주로 밤에 더욱 두드러지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들 간의 성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며, 적절한 파트너를 찾고 교배를 이루기 위한 목적으로 발생합니다.

채터링(Chattering)

채터링은 고양이가 사냥감을 보거나 사냥 본능이 자극될 때 나타나는 특별한 울음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주로 고양이가 사냥 대상에 집중하고, 그들의 사냥 본능을 발휘하며, 기대와 흥분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채터링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고양이는 입을 약간 벌리고 이빨을 빠르게 물리며 소리를 내면서 턱을 앞뒤로 움직입니다. 이 소리는 일반적으로 빠른 속도로 반복되며, 고양이가 잠재적인 사냥감을 응시하고 있을 때 더욱 강조됩니다. 채터링은 주로 사냥을 위한 기대와 흥분을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사냥감이 보이는 순간, 고양이의 본능적인 사냥 욕구가 일어나며 채터링 소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사냥감에 대한 흥분과 관심을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터링은 사냥감에 대한 훈련 및 준비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냥 전략을 연습하고, 사냥을 위한 근력과 반사신경을 준비하기 위해 채터링 소리를 내며 입을 벌립니다. 이는 고양이가 사냥감에 대한 예견과 계획을 세우는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터링은 일반적으로 사냥 감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채터링이 사냥 시뮬레이션으로서 고양이의 흥분을 높이고 근력과 반사 신경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이론은 채터링이 고양이의 사냥성을 보여주는 행동으로서 다른 동물에게 사냥능력을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