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각
고양이는 적녹색약이다. 이 말은 빨간색과 녹색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 대신 파란색과 노란색은 선명하게 보는 편이다. 야간 시력이 뛰어나고 사람처럼 사물을 자세히 구별하는 능력보다는 빠른 움직임의 물체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야행성의 작은 사냥꾼으로서 사냥감의 움직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2. 후각
고양이는 시각보다 후각을 더 많이 사용한다. 먹잇감과 포식자를 감지할 때도 후각을 사용한다. 그리고 의사 소통을 할 때도 후각을 사용한다. 처음 만나는 경우나 낯선 환경에서 고양이는 냄새부터 맡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고양이는 냄새를 입으로도 맡을 수 있다. 그래서 고양이는 음식의 선호도가 맛보다는 냄새가 더 크게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 미각
고양이는 짠 맛에 둔감하고, 단맛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과도한 짠 음식(참치캔등)을 좋아한다고 자주주는 행위는 고양이가 빨리 신장이 망가져서 죽기를 바라는 행위임을 기억하고 절대해서는 안된다. 특히, 길냥이에게 참치캔을 주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고 안주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신맛과 쓴맛에 예민한데, 이것은 상한 음식이 주로 신맛과 쓴맛을 내기 때문에 이를 구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고양이 혀에 까끌까끌한 부분을 사상유두라고 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뼈에서 고기를 발라먹거나 털 그루밍에 이용을 한다.
4. 청각
고양이는 개보다 청력이 뛰어나고 높은 음을 선호한다. 그러한 이유로 남자보다는 여자를 더 좋아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는 꼭 조용한 환경에서 키워야 하겠다. 20%의 흰색고양이, 40%의 파란색눈의 고양이에서 청각장애(선천적 난청)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파란색눈의 흰 고양이의 경우에는 65%이상 난청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아무튼 높은 확률로 난청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위 사진처럼 한쪽만 오드아이인 경우에는 파란색 눈이 있는 쪽 귀만 난청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5. 촉각
고양이는 주로 발바닥과 수염을 통해서 촉감을 느낀다. 발바닥을 통해서는 사냥감의 생존여부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한데, 새로운 것을 건드릴때 냄새를 맡기도 하지만 발바닥 톡톡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수염의 경우 신경과 혈관이 발달해서 매우 민감하게 공기의 변화도 감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수염자체에 신경과 혈관이 분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수염을 절대 꺾거나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수염은 총 12쌍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고양이 키우기 > 고양이 이해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신뢰를 쌓는 10가지 방법 (0) | 2023.06.10 |
---|---|
고양이 몸짓언어 종류와 의미 이해하기 (0) | 2023.06.08 |
고양이의 울음소리 종류와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 (2) | 2023.06.08 |
고양이와 강아지의 가장 큰 차이점과 고양이 특징 7가지 (0) | 2023.06.07 |